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최근 잘못된 식습관과 식사 후 습관으로 매년 꾸준히 늘면서 400만 명 넘게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엔 20~30대 환자가 100만 명에 다다를 정도로 젊은 층이 크게 늘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바로 침대나 소파에 누워 TV시청과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많다. 섭취한 음식이 소화가 되기도 전에 눕게 되면 위 안에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약해지기 때문에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올라와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생긴다. 이 같은 증상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한다.
역류성식도염 증상
역류성 식도염은 하부 식도 괄약근이 약해져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속 쓰림ㆍ위산 역류 등을 일으킨다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 중앙부 즉 명치 부근에 타는 듯한 통증이 일어나고 신물이 역류해 올라온다. 가슴 통증과 기침, 속 쓰림, 목의 이물감과 아무런 이유 없이 목이 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럽심장저널 등에 따르면 가슴 통증 원인 가운데 42%가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 질환 때문이었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가슴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역류성식도염 원인
역류성 식도염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식 후 잘못된 생활 습관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 감귤같이 신 과일, 탄산음료와 커피(디카페인 포함), 초콜릿, 고지방식은 하부 식도 괄약근을 약화시키는 원인이다. 위산 역류가 발생하기 쉬운 식사 후 3시간 안에는 눕지 말고 자기 전 야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식후 2시간 이내 눕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위염 발생 위험이 59%, 위암 원인이 되는 위축성 위염은 62% 각각 더 높았을 정도로 식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또한 식사를 하면서나 식사 후에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잘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오히려 하부 식도 괄약근 활동을 약화시켜 위산이 역류하게 만든다. 또한 복부 비만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나 식도선암의 전 단계인 바렛 식도발생 위험도를 높인다는 보고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비만의 경우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방법 치료
식사 중이나 후에 상체에 꽉 끼는 옷을 입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술이나 신맛이 나는 과일은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하는 게 좋다.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증상이 악화됐을 때 먹은 음식·식품을 기록해 반복되면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를 3.5㎏/㎡만 줄여도 역류성 식도염을 40%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방법으로는 대부분 산의 억제제 같은 약물로 먼저 치료를 시작하며 보통은 약물 치료 단계에서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치료 종료시기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하며 만약 완치되지 않았는데 임의로 중단하게 되면 1년 이내 50% 이상 재발하기 쉽다. 생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음식을 먹은 후 3~4시간이 지나기 전엔 눕지 않는 게 좋다. 누울 수밖에 없다면 위가 있는 왼쪽으로 돌아서 눕는 게 그나마 좋다. 왼쪽으로 잘 때 식도가 위산에 노출되는 정도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치킨, 피자 같은 서구화된 기름진 음식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 커피,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은 하부 식도 괄약근 운동을 저해해 위산이 잘 역류하도록 하여 위에 해롭다. 역류성 식도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과일을 고를 때도 사과ㆍ레몬ㆍ오렌지 등 산도가 높은 감귤류 과일도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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