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맛집 <목로주점> 줄서서 먹는 거북시장 굴보쌈맛집

인천 서구 거북시장부근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줄 서서 먹는 굴보쌈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오후 4시에 오픈이고 그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며 5시 이후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 있고 너무 늦게 가면 재료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굴보쌈맛집 <목로주점>

목로주점외관

주소 : 인천 서구 가정로 202
영업시간 : 16:00 - 21:00(라스트오더 19:30)
일요일 정기휴무(휴무 인스타공지)
주차 X 포장 O
신거북시장 공영주차장 이용(30분에 600원 널널함)

오후 4시 오픈이어서 십 분 전에 왔더니 몇 팀과 함께 기다리고 4시에 바로 입장했습니다. 4시가 되니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고 조금 지나지 않아 만석이 되었었습니다. 매장 안에 테이블은 4인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10개 정도 있었습니다.

목로주점은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도 따로 없고 웨이팅장소도 따로 마련돼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거북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에 5분 정도 걸어갔습니다.

목로주점 메뉴판

여자 둘이서 굴보쌈소자에 파전하나 주문하였고 굴보쌈은 주문하고 거의 바로 나왔습니다. 주점이라 해서 비 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 먹으러도 많이 오겠다 생각했는데 막걸리는 없었습니다.

굴보쌈(소) - 19,000원

굴보쌈 소-19,000원

한 접시에 수육, 쌈배추, 굴무침이 나오고 마늘, 고추, 쌈장, 새우젓, 겉절이김치가 함께 제공됩니다.

수육은 두툼하게 썰려 나오며 삼겹살부위와, 앞다리살이 섞여있는 거 같았습니다. 잡내도 없었고 살이 야들야들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굴무침은 큼지막한 굴이 넉넉하게 들어있으며 비리지도 않고 무침양념이 살짝 매콤한 편이어서 수육과 함께 쌈을 싸 먹으면 잘 어울렸습니다. 굴무침과 쌈배추 둘 다 양도 많아서 고기와 함께 먹는데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파전-9,000원

파전-9,000원

굴보쌈을 얼마 먹지 않아 파전도 곧이어 나왔고 방금 부친 듯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피자 모양으로 6조각으로 잘라주셔서 먹기 편했고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크기도 크고 해물도 꽤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안에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중간중간 씹히는 매운맛도 좋았습니다.

둘이서 굴보쌈 소자와 파전하나 시켜서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포장해 가시는 손님도 많았고 포장음식도 빨리 나와서 웨이팅이 힘들다면 포장해 가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인천 서구 석남동 거북시장 맛집 찾으신다면 굴보쌈맛집 <목로주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