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 맛집 내돈내산 찐후기 두부구이<고향집>, 생갈비<송가네갈비촌>

안녕하세요 은동입니다 :D
오늘은 겨울 강원도 여행을 갔다 와서 다녀온 콩콩팥팥맛집인 고향집, 송가네 갈비촌 두 곳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끝난 콩콩팥팥 애청자였고 4명의 출연자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정말 궁금증에 다녀와본 내돈내산 찐맛집후기입니다.

1. 강원도 인제 <고향집>

주소 - 강원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115 고향집
영업시간 - 09 :00 ~ 20: 00(매달 1,3 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주차 O 포장 O
T. 033-461-7391

요즘 콩콩팥팥으로 유명해진 두부구이 맛집 고향집입니다.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두 번 갈 정도로 극찬한 맛집이었고 두부가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라는 생각과 두부가 얼마나 맛있으면 저런 반응 일까 라는 궁금증에 고향집은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10시쯤 도착했고 9시 오픈이었는데 테이블 절반정도는 차 있었고 주차는 앞에서 정리해 주시는 분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다른 후기 보니까 11시쯤 해서는 웨이팅 생길 수 있고 재료소진 시에는 조기마감한다고 하니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희는 두부구이에 두부전골 2인, 전병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두부구이는 바로 나와서 버너에 올려주시면 방송에서처럼 직접 구워서 먹으면 되더라고요.

두부구이-10,000

들기름냄새가 일단 너무 고소했고 노릇하게 구워서 먹어봤는데 역시 손두부라 그런지 일반 두부를 부쳐서 먹는 것 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6조각이 너무 아쉬웠어요

두부전골-20,000

다 먹고 나면 버너에 전골을 바로 올려주시는데 얼큰한 국물에 손두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밥도 2 공기 주셔서 두부랑 국물이랑 밥에 으깨서 먹으니 맛있었어요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친구는 조금 심심하다고 하더라고요. 색은 찐한 짜글이 색인데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하니 맛있습니다.

전병-7,000원

사이드로 시킨 전병은 고기맛, 김치맛인 거 같았어요. 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손두부전문점답게 두부 자체가 고소하니 너무 맛있고 가격도 착한 가성비 맛집 인정합니다. 나중에 재방문하게 되면 수육과 비지찌개, 콩국수도 맛보고 싶네요

2. 강원도 속초 <송가네 갈비촌>

주소-강원 속초시 밤골 2길 21
영업시간-매일 11:30 ~ 22:00
주차 X (골목길주차)
T. 033-631-7071

이곳 또한 콩콩팥팥 출연자들이 돼지 생갈비를 먹고 감탄을 한 곳이라 궁금해서 찾아와 봤습니다. 평일 저녁 7시쯤 도착했고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운 좋게 가게 바로 앞 골목에 주차자리가 있어서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메뉴판

테이블수가 많아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가격대는 200g에 16,000원~18,000원으로 괜찮았고 저희는 생갈비 2인, 양념 2인 주문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양념갈비

양념이 자극적이니까 생갈비 먼저 먹을 줄 알았는데 양념을 먼저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콩콩팥팥에서 너무 생갈비를 극찬해서 생갈비만 맛있나? 생각하고 양념갈비를 먹었는데 저희는 모두 양념갈비에 손을 들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이라 계속 들어가고 돼지갈비 특유의 단짠단짠 한 매력은 잘 살린 맛이었습니다.
양념갈비는 먹다 보면 너무 짜서 항상 밥이랑 먹거나 쌈을 싸서 먹거나 했는데 사장님이 찍어먹으라고 알려주신 소스에 찍어서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생갈비

다음으로 생갈비를 구워주셨습니다. 양념갈비에 너무 감동을 해서 생갈비도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이 집 한 가지 단점은 구워지길 기다리는 게 힘듭니다.
생갈비도 다 구워주시고 소금에 찍어서 고추냉이랑 먹었는데 질 좋은 고기라는 것은 딱 느껴졌습니다. 잡내도 안 나고 육즙도 가득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두 가지 갈비를 둘 다 맛본 후에 저희는 양념이 더 맛있었어서 양념으로 2인분과 같이 먹을 물냉, 비냉 추가주문했습니다.
냉면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 집 냉면도 맛집입니다. 갈비와 냉면의 조화가 끝납니다.

또 속초 갈 일이 있다면 재방문할 의사 100%인 맛집이니 속초 맛집 찾으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