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중식 맛집 <금문도> 네이버 예약 후기

안녕하세요. 은동입니다 :D

오늘은 강화도에 있는 예약 안 하면 먹기 힘들다는 중식 맛집으로 유명한 금문도에 다녀와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금문도는 다른 중식과는 다르게 강화도만의 특산품을 중식에 접목한 중화요리가 있어 강화도현지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각지에서 찾아올 정도로 유명해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예약은 필수로 하고 가셔야합니다.

금문도

금문도외관

주소 - 인천 강화읍 중앙로 43 2층 213호
영업시간 - 9:30 ~ 15:00 ( 마지막예약시간 14:30,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O (주차권 3시간 제공), 포장 O
T. 0507-1477-0833

 

저희는 평일 2시 예약해서 1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강화컨벤션 웨딩홀건물 터미널상가 지상/지하에 주차하시고 식사 후 계산하면 주차이용권 3시간 할인권을 주십니다. 주차하고 건물로 들어가 2층을 올라가면 한 식당 앞에만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금문도입니다. 

 

금문도는 인기가 많아져 100% 예약제로 바뀌었지만 시간대별로 몇 팀 씩 받고 있기 때문에 식당 앞에서 예약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예약했다고 따로 말씀드릴 필요 없이 예약자 이름이 시간별로 앞에 화이트보드에 적혀있으니 본인이 예약한 시간에 이름과 인원수가 맞게 적혀 있는지 확인만 하면 시간에 맞춰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가게 앞에는 주인장님이 추천하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화도 맛집이라던지, 금문도이름의 유래, 금문도 면이 녹색인 이유 등 다양한 읽을거리들이 있으니 기다리시면서 한 번씩 읽어보시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각 테이블마다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되어있어 주문은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둘아왔지만 조금은 욕심을 부려 강화순무탕수육, 강화백짬뽕, 강화 속노랑간짜장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5분 정도 지나면 빠르게 음식이 나옵니다.

 

강화속노랑간자장-11,000원

강화 속노랑 간자장은 튀긴 얇은 고구마채가 정말 듬뿍 올려져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고구마도 달고 자장소스도 달다 보니 다른 후기에 많이 달다는 말을 많이 보고 갔는데 제 입맛에는 엄청 달다는 느낌은 없었고 단맛도 적당하고 짠맛도 적당했습니다.

고구마튀김이 있어서 바삭한 식감이 좋았고 고기 건더기도 큼지막하고 웬만한 1인분 양보다 많아서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너무 단 걸 싫어하시면 고구마튀김을 따로 조금 덜어내신 후에 면에 소스를 비벼드시고 튀김은 따로 드시거나 고명처럼 얹어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아요.

 

강화백짬뽕-12,000원

매장 앞에도 붙어있는데 1월 12일부터는 강화백짬뽕이 용새우문어짬뽕으로 리뉴얼됐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메뉴판에는 강화백짬뽕이라고 되어있어서 신메뉴 출시가 안된 건가 하고 시켰는데 강화백짬뽕시키면 용새우문어짬뽕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금문도 음식은 나올 때마다 비주얼 보고 놀라고 맛보고 놀랍니다. 메뉴판 옆에 고추표시가 있긴 했는데 백짬뽕이라 얼마나 맵겠어하고 국물먼저 떠먹어봤는데 엄청 칼칼하고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시원합니다. 용새우, 전복, 문어, 새우, 오징어, 굴, 각종야채 건더기가 남는 게 있나 싶을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짬뽕도 양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강화순무탕수육-23,000원

마지막으로 나온 강화순무탕수육은 탕수육 위에 순무채가 산처럼 쌓올려져 있고 소스는 안에 뿌려져 있습니다.

저는 순무 특유의 그 맛을 싫어해서 반신반의하면서 먹었는데 그 특유의 순무맛은 안 났고 오히려 느끼한 탕수육튀김 맛을 잡아줘서 좋았고 소스는 유자맛이 강한 새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

탕수육 튀김도 바삭 쫀득한 맛의 찹쌀탕수육이었고 순무를 소스에 잘 버무려서 탕수육 위에 얹고 기본으로 나오는 고추냉이랑 간장 찍어서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역시 둘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였고 탕수육은 포장요청드려서 포장해 왔습니다.

명성대로 정말 맛있게 먹고 온 맛집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예약해서 다녀오고 싶은 맛집입니다.

강화도 방문하시게 되면 강화도 특산품인 순무와 고구마를 이용한 중화요리 드시러 금문도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