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 소금빵>, <달임빵, 달임막> 영종도본점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은동입니다 :D
인천 근교로 드라이브 겸 영종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유명한 소금빵이 있다고 해서 먹어보고 왔습니다.
영종도뿐만 아니라 서울에도 몇 개의 지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영종도가 본점이라고 합니다.

평일에 다녀왔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주문하고 포장해서 먹을 수 있었고 빵만 사가지고 오고 평일이라 웨이팅이 없다면 바로 앞 도로변에 많이들 주차하시더라고요.
저희는 빵 포장 후 위층 카페에서 바로 먹어볼 계획이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주문했습니다.

자연도 소금빵

자연도 소금방 외관

자연도 소금빵
위치 : 인천 중구 은하수로 10 더테라스프라자 1층
영업시간 : 매일 09:00~22:00
                (모두판매되면 조기마감)
주차 2시간 무료
같은 건물 2층, 5층 카페이용 시 음료 시키면 포장한 소금빵 같이 드실 수 있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자연도 소금빵 - 4개 한 세트 12,000원
달임빵 - 6개 한 세트 12,000원
달임막 - 빵2개, 카이막, 벌꿀 한 세트 - 13,000원
T. 032-746-2245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면 바로 포장해 주시는 형식이고 평일낮에 가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바로 주문하고 바로 받아왔습니다.
하루에 6번 갓 구워서 판매한다고 되어있고 빵 나오는 시간은 오전 9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오후 5시, 오후 6시 30분이니 정말 갓 구워서 나온 빵을 드시고 싶으시면 맞춰서 가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저희는 애매한 11시쯤 도착해서 오전 9시에 구운 빵을 구매해서 그런지 막 따끈하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 옆쪽에 달임 빵이 있는데 비슷한 분위기 뭐지 하고 들어갔더니 직원분이 자연도 소금빵을 개발하신 분이 또 개발하신 빵이라고 합니다. 카스텔라와 수플레의 중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해요.

원래도 카스텔라를 좋아해서 달임 빵도 한 세트 구매하고 이번 신메뉴라고 나온 달임 막도 있었는데 모닝빵 같은 귀여운 모양의 빵, 카이막, 벌꿀 세트로 파는데 너무 귀여워서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자연도소금빵 4개 한 세트 12,000원, 달임빵 6개 한 세트 12,000원 달임막 한 세트 13,000원 이렇게 구매 후 2층 바다 앞농장이라는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먹기로 하고 올라갔습니다.

음료 주문 시 포장한 빵들을 먹을 수 있었고 카페 내에도 맛있는 디저트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 그냥 한번 들려서 디저트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소금빵을 먼저 먹었는데 일단 봉투 열자마자 버터향이 진하게 났고 바닥면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습니다. 오전 9시 빵을 구매해서 따끈하진 않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금빵 근본의 맛이었습니다.
물었을 때랑 손에 묻는 버터양이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기름져서 많이 먹으면 물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인지 더더욱 아메리카노랑 함께 먹어야겠더라고요.
크기도 제법 크고 하나의 가격이 삼천 원이라고 했을 때 맛대비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먹었던 소금빵 중 탑 3안에는 들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달임 빵과 달임 막세트도 먹어봤는데 달임빵은 계란맛이 많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스텔라빵이었습니다. 위에 설탕이 코팅된 것처럼 살짝 바삭한데 저는 그게 매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카스텔라나 계란빵 계란과자 좋아하시면 맛있게 먹을 빵이라고 생각됩니다.

달임 막은 귀여운 모양에 홀려 샀는데 귀여운 것 역시 보는 걸로 끝내어야 했어요 빵과 카이막은 제 입맛에는 너무 밍밍한 맛이었고 꿀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무맛이었어요

카이막은 처음 먹어봐서 카이막 설명 좀 부탁드렸는데 우유에 나온 유청을 굳혀서 만드시는 거라고 했고 생긴 게 꼭 그릭요거트같아서 저는 맛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우유맛이 날랑 말랑 하면서 밍밍해서 카이막은 제 입맛과 안 맞는 걸로… 소금빵과 달임빵을 먼저 먹고 먹어서 그런지 빵도 너무 담백한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