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여성은 70대에 많이 발생하고 남성은 60대에 많이 발생하며 비교적 남성에게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원인으로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췌장염이라고 하는데 췌장염에도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이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은 췌액에 포함되는 소화 효소에 의해 자신의 췌장이 소화되어 버린 상태를 말하는데 상복부 중앙 통증과 메스꺼움을 느끼며 때로는 황달, 열 등을 동반합니다.
췌장의 기능과 급성췌장염의 원인
췌장에는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슐린이나 글루카곤이라는 체내의 혈당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라는 작용입니다. 또 하나는 췌액이라는 소화 효소를 만드는 외분비라는 작용입니다. 췌장액은 췌관이라는 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처음으로 소화 효소로 활성화되어 음식을 소화합니다. 어떤 이유로 췌장액이 췌장에서 활성화되면서 췌장이 소화되면 급성 췌장염을 일으 킵니다.
급성 췌장염의 원인으로 많은 것은 알코올과 담석입니다. 대부분은 음주가 주된 원인이므로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금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그 외에는 약에 의한 것, 내시경적 역행성 췌장관 조영 검사에 수반하는 것, 선천적인 췌장의 형태의 이상, 지질 이상증등이 원인의 경우도 있습니다만, 원인을 모르는데 진단되는 분도 계십니다. 또한 만성 췌장염을 앓고있는 분의 증상이 급격히 나빠져 급성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만성 췌장염의 급성 악화라고 하며, 급성 췌장염에 준하여 치료를 실시합니다.
검사·진단 방법
1) 상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2) 혈액 검사로 아밀라아제나 리파아제 등의 췌장 소화 효소의 값이 상승하고 있는 경우
3) CT 등의 화상 검사로 췌장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 급성 췌장염 진단합니다.
-혈액검사 : 췌장의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나 리파아제 등이 자주 상승합니다. 또한 백혈구 수나 CRP 등 체내의 염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값이 높을 수 있습니다. 담석에 의한 췌장염의 경우에는 간담도계 효소(AST, ALT, γGTP, ALP, T.Bil) 즉 간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상검사:초음파검사・CT 등 화상진단을 합니다. 췌장에 염증이 일어난 경우, 췌장이 붓거나 주위에 액체가 저류 되어 있는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췌장의 괴사와 감염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췌장에 염증이 발견되면 염증이 있는 동안 금식을 지켜야합니다. 췌장에서는 음식물이 들어오면 소화효소가 분비되기 때문에 췌장이 휴식을 취하면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입으로면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서 영양공급을 위해 수액을 맞으면서 영양공급을 해주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통증이 가라앉게되면 미음이나 간이 안된 죽 같은 소화가 잘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시작합니다. 췌장염 환자는 고탄수화물 저지방식을 섭취하게 되는데 다시 통증이 발생되면 다시 금식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석이 원인이 되어 췌장염이 걸린 경우 내시경 치료를 통해 담석을 제거해야 합니다..
보통 급성췌장염의 경우는 대부분은 1주일 이내에 염증이 사라지며 장기적인 합병증은 없습니다. 그러나 급성췌장염이 만성췌장염으로 넘어간 환자의 경우는 이미 췌장 기능이 망가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소화제를 복용하면서 식이요법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 이 염증이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췌장 일부나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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